메트로놈 연습법 — BPM 읽는 법과 템포 올리는 단계
"메트로놈 틀어 놓고 연습해라"는 말은 많이 듣지만, 그냥 켜 두기만 하면 배경음악이 될 뿐입니다. 메트로놈의 효과는 어떤 템포에서 시작해 어떻게 올리느냐에서 나옵니다. BPM 읽는 법부터 템포를 올리는 연습 단계까지 정리합니다.
BPM과 빠르기말 읽기
BPM(Beats Per Minute)은 1분에 울리는 박의 수입니다. 60이면 1초에 한 박, 120이면 1초에 두 박이죠. 악보에서 만나는 빠르기말과 대략 이렇게 대응됩니다.
- 라르고(Largo) — 매우 느리게, 약 40~60 BPM
- 안단테(Andante) — 걷는 빠르기로, 약 76~108 BPM
- 모데라토(Moderato) — 보통 빠르기로, 약 108~120 BPM
- 알레그로(Allegro) — 빠르게, 약 120~156 BPM
메트로놈 연습이 하는 일
- 박자 감각을 빌려 줍니다 — 초보일수록 어려운 구간에서 느려지고 쉬운 구간에서 빨라집니다. 메트로놈이 그 출렁임을 잡아 줍니다.
- 실력을 숫자로 보여 줍니다 — "지난주엔 80에서 버벅였는데 오늘은 95가 된다"처럼 성장이 측정됩니다.
- 거짓 완성을 걸러 줍니다 — 혼자선 칠 수 있는 것 같던 곡도 메트로놈을 켜면 박자가 무너지는 지점이 드러납니다. 그 지점이 연습할 곳입니다.
템포 올리는 단계 연습법
- 틀리지 않는 템포를 찾습니다 — 한 번도 안 틀리고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 BPM을 내립니다. 생각보다 많이 내려가도 괜찮습니다.
- 그 템포에서 3~4회 연속 성공할 때까지 반복합니다.
- 5BPM 올립니다 — 크게 올리고 싶은 유혹을 참는 것이 핵심입니다.
- 두 번 연속 틀리면 5BPM 내려서 다시 다집니다. 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목표 템포까지 갑니다.
탭 템포 — 곡의 빠르기 알아내기
연습하고 싶은 곡의 BPM을 모른다면, 곡을 들으며 메트로놈의 탭(Tap) 버튼을 박자에 맞춰 두드리세요. 두드린 간격으로 BPM이 자동 계산됩니다. 네 번 이상 두드리면 평균이 잡혀 꽤 정확합니다. 알아낸 숫자를 그대로 걸어 두고 따라 연습하면 됩니다.
Beats Per Minute, 1분에 울리는 박의 수입니다. BPM 60이면 1초에 한 박, BPM 120이면 1초에 두 박입니다. 악보의 빠르기말과 대응시키면 안단테(걷는 빠르기)가 대략 76~108, 모데라토가 108~120, 알레그로(빠르게)가 120~156 BPM 정도입니다. 대중음악은 곡 전체가 하나의 BPM으로 고정된 경우가 많습니다.
빠른 템포에서 틀리며 반복하면 틀린 동작이 그대로 몸에 익기 때문입니다. 연습의 목적은 정확한 동작을 익히는 것이라,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칠 수 있는 템포까지 내려가 거기서 시작해야 합니다. 그 템포에서 3~4회 연속 성공하면 5BPM 올리고, 두 번 연속 틀리면 다시 내리는 식으로 계단을 오르면 결과적으로 가장 빨리 늡니다.
메트로놈의 탭 템포 기능을 쓰면 됩니다. 곡을 들으면서 박자에 맞춰 탭 버튼을 일정하게 두드리면 두드린 간격으로 BPM이 자동 계산됩니다. 네 번 이상 두드리면 평균이 잡혀 꽤 정확해집니다. 알아낸 BPM을 그대로 메트로놈에 걸면 그 곡의 빠르기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