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아노 건반 익히기 — 도 찾는 법부터 첫 화음까지
피아노 건반 88개가 다 똑같아 보여서 어느 게 '도'인지부터 막막하다면, 사실 필요한 건 패턴 하나입니다. 검은 건반의 배열만 읽을 수 있으면 모든 음의 위치가 풀립니다. 입문 순서대로 정리합니다.
검은 건반 묶음으로 도 찾기
건반을 멀리서 보면 검은 건반이 2개 묶음과 3개 묶음으로 번갈아 놓여 있습니다. 이것이 건반 지도의 전부입니다.
- 도(C) — 검은 건반 2개 묶음의 바로 왼쪽 흰 건반. 어디서든 이 규칙은 같습니다.
- 파(F) — 검은 건반 3개 묶음의 바로 왼쪽 흰 건반.
- 도만 찾으면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레·미·파·솔·라·시가 이어집니다.
계이름과 영문 음이름
코드 악보(C, G, Am…)를 읽으려면 계이름과 알파벳의 대응을 외워야 합니다.
- 도=C · 레=D · 미=E · 파=F · 솔=G · 라=A · 시=B
- 알파벳이 C부터 시작하는 이유 — 음이름은 원래 라(A)를 기준으로 붙여졌기 때문입니다. "도"가 첫 글자가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.
- 검은 건반은 양옆 흰 건반의 이름에 #(샵, 반음 위)이나 ♭(플랫, 반음 아래)을 붙여 부릅니다 — 도와 레 사이 검은 건반은 C#이자 D♭입니다.
옥타브 — 같은 음이 반복되는 간격
- 도에서 다음 도까지(흰 건반 8개)가 1옥타브입니다. 위의 도는 아래 도보다 진동수가 정확히 2배라, 같은 음으로 들리면서 더 높습니다.
- 88건반 피아노에는 이 패턴이 7옥타브 넘게 반복됩니다. 멜로디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옥타브를 통째로 옮겨 연주해도 곡은 같습니다.
첫 화음 — 도·미·솔
건반을 익혔다면 화음 하나를 쳐 봅시다. 도·미·솔을 동시에 누르면 가장 기본이 되는 C 코드(다장조 으뜸화음)가 울립니다.
- 검은 건반 2개 묶음 왼쪽에서 도를 찾습니다.
- 도에 엄지(1번), 미에 가운뎃손가락(3번), 솔에 새끼손가락(5번)을 올립니다.
- 세 건반을 동시에 부드럽게 누릅니다 — 이 1-3-5 모양이 모든 3화음의 기본 틀입니다.
- 같은 모양 그대로 손을 흰 건반 하나씩 옮기면 다른 화음들도 만들어집니다.
검은 건반의 묶음을 보면 됩니다. 검은 건반은 2개 묶음과 3개 묶음이 번갈아 배열돼 있는데, 2개 묶음의 바로 왼쪽 흰 건반이 항상 '도(C)'입니다. 이 패턴은 건반 전체에서 반복되므로, 어느 위치에서든 검은 건반 2개 묶음만 찾으면 도를 바로 짚을 수 있습니다.
도=C, 레=D, 미=E, 파=F, 솔=G, 라=A, 시=B입니다. 알파벳이 A가 아니라 C에서 시작하는 게 어색할 수 있는데, 음이름 알파벳은 '라(A)'를 기준으로 붙여졌기 때문입니다. 코드 악보(C, G, Am 등)를 읽으려면 이 대응을 외워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.
같은 이름의 음이 다시 나올 때까지의 간격입니다. 도에서 다음 도까지 흰 건반 8개(도레미파솔라시도) 거리이고, 위 옥타브의 도는 아래 도보다 진동수가 정확히 2배라 같은 음으로 들리면서 더 높습니다. 피아노 88건반에는 이런 옥타브가 7번 넘게 반복되며, 가운데 있는 도를 '가운데 도(C4)'라고 부릅니다.